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중대본 "산불로 사망자 26명, 산림 피해면적 3만6009ha 역대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25-03-27 1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산불 영향권 확산 양상...5㎜ 안팎 비 예보에도 안심 못 해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6명이 숨졌다. 전날보다 2명 더 사망자가 늘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2명, 중상 3명, 경상 16명 등 41명이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 경상자 2명이 발생했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185명이다. 의성·안동에서만 2만99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피했다가 귀가한 주민은 2만485명,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1만6700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산림 면적은 3만6009ha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를 넘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투입 인력은 4635명, 헬기 79대, 장비 693대다. 산림 당국은 전날 주간에 헬기 87대, 인력 5421명, 장비 656대를 투입했다. 일몰 후부터는 인력 3333명을 투입해 야간 대응 체제를 유지했다.
 
산불로 이날 오전 7시까지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2572개소·2660동이 피해를 입었다. 주택 2448개소, 공장 2개소, 창고 50개소, 사찰 등 기타 72개소다. 소실 정도로는 2599동이 전소됐으며 16동이 반소, 45동이 부분 소실됐다.
 
산불 영향으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풍기 IC 구간(73.3㎞) 양방향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건조 특보가 유지 중인 경북에는 이날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산불 영향권이 경북 북동부로 급격히 넓어지는 양상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