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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필리핀 초계함 2번함 진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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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3-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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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번함 '미겔 말바르' 이어 두번째..올 9월 인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초계함 2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1번함 ‘미겔 말바르함’을 진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현기 국방부 전력자원실장,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단장,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필리핀 측에서는 살바도르 멜쳐 미손 국방부 획득차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호세 마 암브로시오 에즈펠레타 해군 참모총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함께했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시속 28㎞), 항속거리 4500해리(8330㎞)를 자랑하는 최신형 함정이다. 근접방어무기체계, 수직발사체계, 선체고정형소나, 탐색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되어 있으며, 필리핀 독립운동 지도자 디에고 실랑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디에고 실랑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을 거쳐 최종 성능 점검 및 안전성을 확인한 후, 올해 9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해군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한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진수한 초계함 1번함 ‘미겔 말바르함’은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31일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분야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 건조 체계 구축, 기술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K-해양방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한층 더 공고해진 양국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필리핀 군 현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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