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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산불재난대응 특위 첫 회의 개최…"일상 복구·재난 예방은 정치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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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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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에 초당적 협력 촉구...국정 불 지르는 연쇄 탄핵 용납 못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이만희 위원장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이만희 위원장(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경북 지역 대형 산불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산불 대응과 복구, 재발 방지를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하고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피해 규모와 속도를 고려하면 현장의 고통을 보듬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지역 재난이 아닌 국가적인 비상 사태"라며 "정치가 할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당은 긴급히 산불 재난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만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현장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정부·지자체·소방 당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인력, 물자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머물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국가 대응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비까지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산불 재난의 대응은 산림청 등 행정기관의 몫이지만, 일상 복구와 재난 예방은 정치의 몫"이라며 "민주당에 초당적 협력을 거듭 촉구한다. 국토가 불타고 있는 이 마당에 국정에 불을 지르는 연쇄 탄핵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재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역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산림이 많은 지역일수록 규제가 많고 산업 기반이 약해 재정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재난을 겪지 않은 국가는 없다"며 "하지만 그 아픔을 교훈 삼아 제도를 바꾸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나라만이 선진국"이라고 언급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형 헬기 구입은 물론이고 진화대원의 개인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산불 진압 장비의 확보,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 정부 내 업무 분장, 현장 대응 체계 향상을 위한 정책 과제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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