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国泰航空)은 2월 여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연인원 205만 8938명이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2.5% 감소했다.
라비니아 라우(劉凱詩) 최고고객상무책임자(COO)는 2월 수송실적도 호조였다고 강조하며, 춘제(구정) 연휴 후 귀성러쉬가 견인하는 형태로 저비용 항공사(LCC)인 홍콩익스프레스(香港快運航空)를 합친 하루 여객수는 2월 2일에 11만 1000명을 돌파,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월 화물・우편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11만 9707톤. 전월 대비로는 8.3% 감소했다.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발 전자제품 수입 등이 호조였다.
라우 COO는 광둥성 주장삼각주 9개 시와 홍콩, 마카오로 형성된 경제권 웨가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의 화물수요가 춘제 연휴가 끝난 2월 말부터 회복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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