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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3/27/20250327143650727630.jpg)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우리법연구회를 겨냥, "억지 무죄가 된 것은 사법부의 하나회 덕분"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부조차 진영 논리로 재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지만, 사법부 현실이 그런 것을 어떡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법연구회 출신 재판관 이념 성향이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주장이다.
이어 "오히려 잘 됐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나 차기 대선을 각종 범죄로 기소된 사람과 붙는 것이 우리로서는 더 편하다"며 "발상을 전환하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판사에 기대어 대선을 준비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대선에 임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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