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담회에는 8개국 15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보건산업체 38개사가 참가해 총 123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수행했다.
그 결과, 5건의 수출계약(총 317만불 규모)과 1건의 업무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되며 K-헬스케어의 글로벌 수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북미 진출 가속…힐세리온, 150만불 초음파기기 공급계약 체결
이번 상담회 최대 규모 계약은 힐세리온과 미국 에이투에이인테그레이티드로지스틱스(A2A Integrated Logistics) 간의 150만불 규모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 공급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2년간 북미·푸에르토리코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영토 확장을 통한 추가 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국산 의료기기의 북미 시장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
오톰, 루마니아와 79만불 공급 계약…유럽 공략 본격화
오톰(OTOM)은 루마니아 테흐노플루스메디칼(Tehnoplus Medical)와 엑스레이(X-ray) 장비(AI 솔루션 포함)를 대상으로 약 79만2000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메디신, 인도·베트남 동시 계약…총 52만5000불 규모 실현
아이메디신(iMediSync)은 인도 벨류타임온라인서비스(Valuetime online services)와 37만5000불 규모의 건식 뇌파 측정기 및 광자극 치료기(Dry EEG with PBM)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동 장비의 인도 전용 모델 생산 및 독점공급 조건이 포함됐다.이어 베트남 탐덕티디지(TAM DUC TDG)사(社)와도 15만불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두 계약을 통해 아이메디신은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했으며, 제품 경쟁력과 해외 수요를 함께 확인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의료해외진출단 임영이 단장은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직접 이끌어낸 성과 중심의 행사였다"며 "K-의료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진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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