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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3/27/20250327153809485367.jpg)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부설 독립기구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코웨이·솔루엠·DI동일의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28일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코웨이·DI동일·솔루엠 3사가 주주환원 및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 노력하는 점을 고려할 때 집중투표제 도입 필요성이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로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솔루엠 역시 지난 3월 자사주 1백만주를 소각하는 등 이사회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이며 최근 3년간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가 없어 집중투표제를 통한 기존 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필요성 낮은 편"이라며 "DI동일은 동 주주총회에서 윤리경영위원회 및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문위는 솔루엠의 "솔루엠의 주주총회에 자기주식 소각 결정 권한 부여,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정관변경 주주제안은 반대한다"며 "해당 정관변경 주주제안은 상법 위반의 소지가 있고, 주주 권익 향상에 기여할 정도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익 대비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DI동일의 전자투표 도입 주주제안은 주주총회 참여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주주 이익을 증대하는 측면에서 찬성한다"고 말했다.
코웨이·솔루엠의 주주환원 정책과 DI동일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 안건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나머지 안건에는 찬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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