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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10개 노선 첫 개방… 접경지역 안보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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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3-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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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MZ 평화열차 이용객들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설치된 망원경으로 북측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지난해 'DMZ 평화열차' 이용객들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설치된 망원경으로 북측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정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조성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참가 희망자는 28일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테마노선은 인천(강화), 경기(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접경지역 지자체에 조성됐다. 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해 국민이 안보와 평화, 자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부는 문체부,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디엠지 평화의 길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문체부는 운영 총괄 및 홍보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군사 안보 협력 및 방문객 안전 △행안부는 거점센터 및 횡단노선 정비 △환경부는 생태조사 △지자체는 현장 운영 △한국관광공사는 온라인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맡는다.

노선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군부대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철책길을 도보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전문 해설사 또는 지역 주민이 안내요원으로 참여해 현지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설명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참가비는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정부는 이번 개방을 통해 접경지역의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되고, 인구감소와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향후에도 비무장지대와 그 일원의 역사·생태 자원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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