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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적합도 박형준 1위, 재출마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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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5-03-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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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18세~29세서 강한 반대...시정 평가도 '팽팽'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언론인연합회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표사진부산언론인연합회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언론인연합회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표[사진=부산언론인연합회]
박형준 부산시장이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박 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의견이 소폭 우세하며, 재출마 지지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26일 양일간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유앤미리서치가 실시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수행평가 여론 조사 결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에서 31.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0%로 2위에 올랐고, 박수영 국회의원이 7.4%, 최인호 전 국회의원 6.7%,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4.2%,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3.4%가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56.9%),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선두를 기록했다.

연령별보면, 박형준 시장은 60대 이상과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고, 전재수 의원은 40대와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박형준 시장은 여전히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그의 강세는 주로 고령층과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41.1%)와 부정적인 평가(46.6%)가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특히, 40대와 18~29세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가(63.0%)가 두드러졌으며, 6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1권역(중·서·동·영도·부산진)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4권역(해운대·금정·기장)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이는 박형준 시장이 일부 지역과 연령대에서 여전히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특히 젊은 층과 중장년층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박형준 시장 재출마 여부…‘지지하지 않는다’ 응답 절반
 박형준 시장 재지지여 결과표부산언론인연합회
박형준 시장 재지지여 결과표=부산언론인연합회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 시장이 재출마할 경우, 응답자의 49.3%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35.4%는 “지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40대와 18~29세에서 반대 의견이 강하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반대 의견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박형준 시장의 재출마가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7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지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형준 시장의 재출마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향후 선거 전략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유앤미리서치에서 지난 25~26일 부산거주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무작위추출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95%·유선RDD 5%)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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