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28일 주요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연결 기준 목표치를 이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30년 영업이익률도 8%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2%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제시한 영업이익률 목표는 3~4%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산업 중심의 성장과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성 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의 재무 전략이 담긴 ‘H-로드(Road)’ 계획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정비, 복합개발, 기타 핵심상품(해양항만·해상풍력·데이터센터 등) 등 전략 상품 위주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해 2030년 기준 약 7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총주주환원율을 중심으로 한 주주환원정책도 추진하고, 올해부터 최소 주당 배당금을 800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현대건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건설산업을 선도했으며 앞으로도 걸어온 길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