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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규모 7.7 강진…"144명 사망, 73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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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3-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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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덮쳐 미얀마는 물론 이웃나라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다수가 매몰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TV 연설을 통해 "지진으로 144명이 사망하고 73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응급실 밖에서 부상자들이 줄을 서서 치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이어 12분 뒤 규모 6.4의 여진이 같은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이들 지진으로 미얀마 곳곳에서 다리와 건물 등이 붕괴, 다수 인원이 매몰되거나 다쳤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6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다.

태국에서도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지진 여파로 태국 증권거래소는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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