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산불 방화' 가짜뉴스 유포자 16명 고발 조치

  • "국가적 재난을 정쟁으로 악용…보편적 조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정영철 산청군 부군수 안내를 받으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청 산불 이재민 대피소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정영철 산청군 부군수 안내를 받으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청 산불 이재민 대피소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영남권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중국과 의도적으로 산불 방화를 저질렀다'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16명을 고발했다.

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 특별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유포한 16명을 국민소통위원회 허위조작감시단 명의로 고발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 소속 조계원 의원은 "국가적 재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국민 모두가 공통적·보편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라며 "이를 정쟁으로 악용하는 건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위 위원장인 김병주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전한길 씨가 이번 산불을 두고도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며 "극우세력을 선동하기 위해 이런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근거 없는 음모론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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