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측은 다음 달 3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 중앙행사장에서 ‘2025 상반기 와인 창고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첫 대형 행사로 마련된 이번 창고전은 전년 대비 물량을 20% 늘린 약 6만병을 준비했다.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가격대별로 구성해 와인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모두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눈에 띄는 상품은 신세계 L&B가 직접 수입한 한정 묶음 세트다. 프랑스 대표 와인인 ‘앙드레끌루에 그랑리저브’와 ‘뿌삐유’를 한데 묶은 ‘프랑스 레전드’, 이탈리아 인기 와인 ‘폰토디 끼안티 클라시코’와 ‘프레스코발디’를 담은 ‘이탈리아 베스트’등을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러너 위한 봄맞이 축제

신세계 센텀시티는 봄 러닝 시즌에 맞춰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스포츠 슈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개관한 ‘스포츠 슈 전문관’ 오픈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전문관은 오픈 이후 기존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러닝 성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러닝 마니아는 물론 러닝을 막 시작한 입문자까지 모두를 겨냥한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대표 브랜드인 뉴발란스는 ‘런던 마라톤 2025’ 테마 한정판으로 초경량 러닝화 ‘엘리트 v4’, 전천후 쿠셔닝 러닝화 ‘1080 v14’ 등을 선보이며,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즐겨 신었던 ‘990’ 시리즈도 다양한 컬러로 준비했다.
푸마는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착용한 러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3’의 여성 전용 모델 ‘엘리트 FGL 우먼스’를, 살로몬은 봄 시즌에 어울리는 경량 바람막이 ‘피나클 LT 재킷’과 ‘모디세이 에어로 재킷’을 단 20벌 한정으로 내놓는다.
이외에도 크록스는 ‘크꾸’(크록스 꾸미기) 필수템 자비츠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케쳐스·리복·미즈노·컨버스 등은 10~20% 할인전을 연다.
온라인 혜택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오후 5시,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내 ‘신백 LIVE’ 채널에서는 스포츠 슈 전문관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매장을 직접 돌며 신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했고, 방송 중 소개된 제품들은 기본 10% 할인에 추가 3%가 더해진 특별가에 판매됐다.
미즈노의 신제품 ‘MXR’, 스케쳐스의 ‘디럭스 피트니스 5종’, ‘고워크 맥스쿠셔닝 아치핏’ 등 주요 상품들이 방송 전용 최저가로 공개돼 실시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은 혜택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신세계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까지 포인트 리워드가 지급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정현 팀장은 “러닝 인구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기획전으로 러너 고객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독, 한정 상품을 중심으로 센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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