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2025-03-19

강원도, 불법소각 발견 시 엄중 처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춘천=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5-03-30 13: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주의로 인한 산불,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 서면대교, 제2경춘국도 연내 착공 '순항'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불법소각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및 처벌 방침을 밝혔다.

특히,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 산불은 총 297건 발생했으며 매년 평균 59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평균 60% 이상이 입산자 실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 화목보일러 재처리 등 ‘부주의’로 인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 중 ‘쓰레기·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전체의 약 12%를 차지하며 불법소각 관련 과태료는 연평균 102건, 약 3800만원이 부과되었고, 올해에도 현재까지 9건, 4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바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 및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반입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부주의로 산불을 발생시킨 경우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발화자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 도민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아울러, 도는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지원단 운영, 산림·환경·농업 합동 단속반 운영, 산림인접지 마을 고령층 대상 산불 예방 캠페인 실시 등 산불취약지역 중심의 밀착형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산불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는 산불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 중이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면대교, 제2경춘국도 연내 착공 ‘순항’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28일, 조달청에서 서면대교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발표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면대교는 춘천 지역의 새로운 교통 체계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제2경춘국도와 연계한 수도권 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이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2024년 7월), △조달청 입찰안내서 심의(2024년 12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2025년 2월부터 조달청과 협력해 입찰공고 일정과 세부 절차를 준비해왔다.

입찰공고 발표 이후에는 △입찰 참가자 현장 설명(4월) △기본설계 평가 등을 거쳐, 10월 말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서면대교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어, 일반 공사보다 약 15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총사업비 증액을 협의 중인 ‘제2경춘국도’ 역시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지속하며 사업비 조기 확정과 조속한 착공을 건의하고 있으며  최근 실무협의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내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연내 착공 가능성에 대해 중앙부처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들 수도권 연계 핵심 광역도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도권 강원시대’를 선도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향후 교통뿐 아니라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정책 개발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서면대교와 제2경춘국도는 춘천이 수도권과 연결되는 핵심 관문이자, 강원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2025년은 ‘수도권 강원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해가 될 것이다. 춘천 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이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