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는 문부과학성·후생노동성·경제산업성에 나뉘어 있던 일본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일본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된 일본 보건의료 연구개발 통합 관리기관이다.
진흥원은 일본과의 글로벌 보건의료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설립 시기부터 지속적인 노력한 결과,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MOC 체결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진흥원은 국내에서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와 MOC를 체결한 최초의 전문기관이자, 보건의료 연구개발 3대 펀딩기관(미국NIH, 영국 MRC, 일본 AMED)과 파트너십을 보유한 유일한 전문기관으로 글로벌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력의 일환으로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어스파이어(ASPIRE) 프로그램'에 한국이 참여 할 예정이다. 어스파이어 프로그램은 일본 정부가 과학 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와 협력을 이끌기 위해 대규모 공동연구 프로젝트 펀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독일, 스위스 등 총 11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MOC 체결을 통해 한일 연구자들이 양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올해 새로 부임하게 될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의 이사장과도 지금과 같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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