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음달 2일 발표할 상호관세의 부과 대상이 모든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많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를 뒤집은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10~15개국 정도에만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에서 부과 범위가 확대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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