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덕아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산재단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 주민들을 위한 복구 활동에 이번 성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덕아산병원은 지난 25일 저녁 9시경 산불이 병원 인근 1.5㎞까지 근접하자 입원 환자들을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11명을 비롯한 의료진 19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중증 환자 58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옮기며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현재 환자들은 소방청과 영덕군 결정에 따라 영덕아산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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