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류 현장을 예찰하는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31일 봄비가 잦아지기 전에 밀과 보리 등 맥류에 대한 방제계획 수립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이삭이 팬 시기인 4~5월 사이에 비가 잦으면 '붉은곰팡이병'이나 '흰가루병'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올해 4월 날씨는 평년과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병해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강조했다.
붉은곰팡이병에 걸리면 낟알이 마르다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알곡이 차지 않는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나온 이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비가 자주 내려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는 비가 내린 날이 많아 주요 맥류 재배지의 붉은곰팡이병 발병률은 전년보다 약 5.4배 높은 27.9%로 나타난 만큼 농진청은 올해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농진청은 출수기부터 개화기 때 약제 방제를 해야 병 예방 효과가 높다고 강조한다.
흰가루병은 병에 걸리면 잎에 하얀 반점들이 생겨 잎 전체로 퍼지는 질병이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줄기와 이삭까지 흰 가루 증상이 퍼져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보리와 귀리는 등록된 약제가 있지만 밀은 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다. 이에 농진청은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키는 등 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농가는 중기 날씨 전망을 확인하고 붉은곰팡이병을 포함한 맥류 병 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약제(살균제)를 확보하고 방제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이삭이 팬 시기인 4~5월 사이에 비가 잦으면 '붉은곰팡이병'이나 '흰가루병'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올해 4월 날씨는 평년과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병해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강조했다.
붉은곰팡이병에 걸리면 낟알이 마르다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알곡이 차지 않는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나온 이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비가 자주 내려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는 비가 내린 날이 많아 주요 맥류 재배지의 붉은곰팡이병 발병률은 전년보다 약 5.4배 높은 27.9%로 나타난 만큼 농진청은 올해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농진청은 출수기부터 개화기 때 약제 방제를 해야 병 예방 효과가 높다고 강조한다.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보리와 귀리는 등록된 약제가 있지만 밀은 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다. 이에 농진청은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키는 등 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농가는 중기 날씨 전망을 확인하고 붉은곰팡이병을 포함한 맥류 병 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약제(살균제)를 확보하고 방제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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