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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탄핵심판 앞두고 헌법재판관 신변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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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입력 2025-03-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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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관들의 신변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판관 전원에게 전담 신변 보호를 실시 중이며, 자택 안전 관리 또한 112 순찰과 연계해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경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헌법기관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헌재 주변 안전 관리를 위한 경찰 기동대의 운영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동대원들의 피로도와 예산 상황을 고려해 출퇴근 가능한 거리의 기동대는 출퇴근 방식을 적용하고, 원거리 기동대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집회가 반복적이면서도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인력 운용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서울시가 광화문 인근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 철거에 대한 공식 협조 요청을 보내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인도 관리의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에 있으므로 불법 여부 판단은 지자체 소관”이라면서도, “서울시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 충돌 방지를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헌재 주변 화환 문제에 대해서도 종로구청 관할이지만, 경력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1일 헌재 앞에서 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달걀을 던진 사건의 피의자를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발인과 참고인 등 23명을 조사했고, 현재 전 목사의 발언과 관련 판결문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와 협조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선 시공사 관계자 등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씨에 대해서는 3차 조사까지 완료했으며, 송씨가 근무지 이탈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전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건과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 부부의 마약 사건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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