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상자(송민호)를 3회 출석 조사했고,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를 했다"며 송민호가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에 대해선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연예탐사매체 디스패치는 자신들이 10차례 이상 송민호가 근무하던 마포주민편익시설을 방문했지만 그를 볼 수 없었다며 그의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송민호와 함께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했던 동료들의 폭로 등이 나오며 그의 부실 복무 의혹이 더욱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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