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임업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삼림면적이 17만 5400헥타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감량이 최근 10년간 평균을 밑돌아 삼림보호에 관한 정책과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업부는 국가연구혁신청(BRIN)이 제공한 위성영상을 사용해 삼림지대 등 총 육지면적 1억 8700만 헥타르의 국토전역에 걸친 포괄적인 연차관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의 삼림면적은 9550만 헥타르에 달해 총 육지면적의 51.1%를 차지했다. 91.9%인 8780만 헥타르는 정부 지정 삼림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삼림면적 순감량은 삼림벌채면적인 21만 6200헥타르에서 식림면적인 4만 800헥타르를 뺀 것. 삼림벌채면적의 92.8%에 해당하는 20만 600헥타르는 이차림으로 이 중 69.3%가 삼림지역 내였다.
임업부는 삼림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국가예산을 투입, 지난해 면적 21만 7900헥타르의 토지에 삼림재생을 실시했다. 이 중 7만 1300헥타르가 삼림지역 내였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10년간 연 평균 23만 헥타르에서 실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