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산불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해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서는 사료구매자금 1100억원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에 따른 농업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30일까지 접수된 피해는 농작물 1555ha(과수 1490ha, 기타 56ha) 시설하우스 290동, 부대시설 958동, 농기계 2639대에 달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불 피해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지역농협 농기계은행을 통해 피해 농가에 무상으로 농기계를 임대한다. 부족한 농기계는 농기계회사와 타 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보충해 지원한다. 농기계 수리를 위한 수리봉사반 14개팀을 편성해 점검과 무상 수리도 진행한다.
농기구도 피해 지역 농협영농자재판매장을 통해 할인 공급한다. 정부 보유 볍씨를 무상 공급하고 과수 묘목은 묘목업체 등과 협의해 민간업체 보유분을 피해 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사료구매자금 1100억원을 피해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사료를 농가당 최대 240포씩 무상으로 공급한다. 신속한 가축 진료 지원을 위한 동물의료지원반도 편성·운영하고 동물약품·면역강화제 등 필요 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을 위해 피해 사고 접수 후 3일 이내에 현장 조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손해평가인력 596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농업인이 희망할 경우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산불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이 최소화되도록 주요 작물에 대한 피해 상황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한다. 정식이 진행 중인 봄배추와 생육 중인 마늘·사과에 대해서는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즉시 구성해 수확기까지 생육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필요 시 현장 기술지원, 병충해 방재용 약제·영양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산불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재개와 일상회복을 위해 지자체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은 총 동원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피해 농업인이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에 따른 농업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30일까지 접수된 피해는 농작물 1555ha(과수 1490ha, 기타 56ha) 시설하우스 290동, 부대시설 958동, 농기계 2639대에 달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불 피해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지역농협 농기계은행을 통해 피해 농가에 무상으로 농기계를 임대한다. 부족한 농기계는 농기계회사와 타 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보충해 지원한다. 농기계 수리를 위한 수리봉사반 14개팀을 편성해 점검과 무상 수리도 진행한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사료구매자금 1100억원을 피해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사료를 농가당 최대 240포씩 무상으로 공급한다. 신속한 가축 진료 지원을 위한 동물의료지원반도 편성·운영하고 동물약품·면역강화제 등 필요 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을 위해 피해 사고 접수 후 3일 이내에 현장 조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손해평가인력 596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농업인이 희망할 경우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산불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이 최소화되도록 주요 작물에 대한 피해 상황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한다. 정식이 진행 중인 봄배추와 생육 중인 마늘·사과에 대해서는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즉시 구성해 수확기까지 생육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필요 시 현장 기술지원, 병충해 방재용 약제·영양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산불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재개와 일상회복을 위해 지자체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은 총 동원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피해 농업인이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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