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지정학과 지경학의 거대한 변화가 이틀 남았다"며 "유럽과 프랑스 입장에서 나는 이걸 독립으로 가는 한 단계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방·에너지·금융 분야를 언급하며 "유럽은 실존적 순간에 있다"며 "효과적으로 협상할 위치를 확보하려면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통상갈등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을 최대 0.5%포인트 떨어뜨릴 것이라는 전망을 거듭 제시하며 "무역전쟁은 패자만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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