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5년 사업실명제 대상사업 목록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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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5-03-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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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사업과 국고보조금 사업 등 중점 관리 사업 투명성 강화

부산항만공사_사옥사진사진BPA
부산항만공사_사옥사진[사진=BPA]


부산항만공사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사업 26건을 선정하고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사업실명제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공공기관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기준과 대상사업에 대한 관련자 실명과 추진 실적을 공개하는 제도다. 부산항만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사업실명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사업의 선정기준은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주요 국정과제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업들로 설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7일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보다 1건 증가한 26건을 최종 대상으로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항 북항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사업,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중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기관으로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BPA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PA, 북항 자성대부두 임시 장치장 운영사업자 모집

면적 8만㎡ 규모 장치장 운영 2개 사업자 모집 공고 진행
 

 사업자 공모 대상부지항공사진사진부산항만공사
사업자 공모 대상부지(항공사진)[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6일,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 내 임시 장치장의 운영사 선정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항 자성대부두는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을 위해 2024년 12월부터 컨테이너 부두 기능을 종료하며, 본격적인 재개발 착수 전까지 정부 정책에 맞춰 부산항의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설로 한시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BPA는 지난해 연말 자성대부두를 화물 임시 장치장과 국산 항만 하역장비 제작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5일 공고된 주요 사항에 따르면, 자성대부두 야드 8만 459㎡ 면적의 임시 장치장 2개 블록(각 2만8857㎡, 5만1602㎡)에 대해 두 개의 운영사가 선정된다.

임시 장치장은 비보세구역으로 지정돼 내국화물(통관 전 수출화물, 통관 후 수입화물, 공컨테이너)만 장치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오는 5월 7일에 진행되며, 제안서 평가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1일부터 임시 장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자성대부두는 북항 재개발사업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이번 공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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