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 김지훤 교사의 따뜻한 메시지
초등학교 교사이자 인플루언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훤 교사가 ‘나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를 출간했다. 학생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과 위로의 메시지로 주목받아온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자존감의 중요성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삶의 원동력"
김지훤 교사는 "어렸을 때는 스스로를 좋아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괜찮은 사람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안의 단단한 자존감이 무너지면 정말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글을 쓰게 됐다"*고 책을 집필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훤 교사는 아침조회에서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처음엔 가볍게 올린 영상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다’고 해주셨다. 살면서 당연한 말이지만 잊고 있던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의 메시지는 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이들은 "선생님 춤추는 거 봤어요!" 라며 친근하게 다가왔고, "교사의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진짜 공부는 나를 알아가는 것"
김지훤 교사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본질에 대해 강조한다. "결국 공부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는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친구 관계와 자존감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다. 또 부모님들은 아이가 힘들어하면 노심초사하는데, 아이들도 스스로 이겨낼 힘이 있다.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지 않고 응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김지훤 교사는 "같이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교사도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 서로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사로서 최고의 목표를 "수업의 대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냐는 질문보다, ‘이 선생님의 수업을 꼭 들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고 전했다.

"남 눈치 보지 말고,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길"
마지막으로 김지훤 교사는 고민 많은 사람들에게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마음껏 누리며 살라"고 조언했다. "한국 사회가 우울하고 불안하다는 걸 많이 느낀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가르침을 전하는 김지훤.
그의 메시지는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라는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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