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창립 25주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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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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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가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가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전날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결과 △제2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가결했다.

신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64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7배 증가하며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62.6%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샵 확대와 코스트코 등 신규 유통망을 개척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은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왕홍 마케팅을 강화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외에 중동 및 기타 아시아 지역도 국가별 특성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3.9%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59.1%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H&B 신규 채널과 뷰티 버티컬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채널 다변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주요 H&B 채널에서 전년 대비 10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다이소 단일 채널로만 매출이 546% 급증했다. 무신사와 에이블리 등 뷰티 버티컬 플랫폼에서의 매출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여부를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분기 배당 기준일을 배당 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게 정관 문구를 수정했다. 또한 병원에서만 다루는 일부 화장품의 판매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규정에 맞춰 의료기기 판매 및 임대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신 대표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시간 수많은 도전과 혁신을 거쳐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25주년이라는 중요한 모멘텀을 발판 삼아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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