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김승연 회장 지분 증여에 불확실성 해소…한화그룹株,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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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한화그룹주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8.06%)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2%), 한화솔루션(2.82%), 한화시스템(5.30%), 한화오션(3.13%), 한화엔진(3.29%) 등 한화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전날 장 마감 후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김동원·김동선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김승연 회장의 기존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3%를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5%, 3.23%, 3.23%씩 증여한다는 내용이다.

증여 후 한화의 주주 구성은 한화에너지 22.16%,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이 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증여로 승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3세 경영 개막"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000억원 유상증자와 관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한화다운 직선적이고 신속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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