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결론이 오는 4일 나올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 기일을 4일 오전 11시로 지정해 이날 파면 여부를 알린다고 1일 밝혔다.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해당 선고가 이뤄지며 방송사의 생중계가 진행될 계획이다. 일반 방청도 가능하다.
헌법재판관들은 지난 2월 25일 11차례에 걸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뒤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사건을 심리해 왔다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 사건은 역대 대통령 탄핵 가운데 전례 없는 최장 기간 심리가 이어져 왔고, 변론종결 후 선고일 지정까지 35일이 걸렸다. 전직 대통령 탄핵사건과 비교해 선고 2~3일 전에 고지한다는 전례는 따랐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의 경우 변론 종결 이후 각각 14일, 11일 만에 선고가 이뤄졌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작년 12월 14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재적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해 가결된 이래 1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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