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풍' 열풍에 챗GPT 서버 과부하...소라 비디오도 생성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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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4-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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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영상 만드는데 GPU 10배 많이 써

  • 10~20개 객체 다루는 GPT-4o에 자원 집중

챗GPT 소라 이미지 생성 제한 사진오픈AI
챗GPT 소라 이미지 생성 제한 [사진=오픈AI]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오픈AI가 AI 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를 신규 사용한 자에 한해 일시적으로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1일(한국시간)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라의 비디오 생성 기능을 신규 사용자를 대상으로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며 "현재 트래픽이 많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이 같은 조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영상 등 고급 콘텐츠 생성에 필요한 GPU 사용량은 텍스트 기반 정보 검색에 비해 최대 10배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업계 관계자는 "월 20~200달러인 오픈AI 구독료로는 현재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특히 1080p 고화질 영상 1개 생성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은 수천 개의 텍스트 메시지 처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챗GPT-4o는 하드웨어 자원이 집중적으로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이 5~8개 객체를 처리하는 것과 달리 10~20개 객체를 다룰 수 있는 고급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오픈AI는 지난달 25일 기존 AI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DALL·E)'를 챗GPT-4o에 통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화풍을 닮은 이미지를 만들어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본인 엑스(X·옛 트위터) 프로필을 지브리풍 사진으로 바꾸며 화제가 됐다. 

이 같은 열풍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99만2873명이었던 챗GPT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25일 120만6460명으로 3일 만에 약 21% 급증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125만292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DAU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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