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사업장이 3월 한 달 동안 총 4만12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판매량(5만1388대)대비 19.7% 줄어든 수치다.
이달 해외 판매는 총 3만9847대로, 전년동기대비 19.3%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총 2만7316대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2531대가 판매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합리적인 가격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티한 디자인에 뛰어난 안전 사양, 넓은 실내 공간으로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 특유의 강인한 외관과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내수 판매량은 총 1397대로,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97대 판매됐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31.5% 줄어든 수치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주력 전략 차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최근 GMC 내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의 25주년을 기념하는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를 선보인 것과 같이 앞으로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쉐보레 및 GMC 전국 서비스센터(일부 제외)에서 8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6월 말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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