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착공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기념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환영사를 통해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국가 첨단산업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산업 육성의 순조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총사업비 448억원(국비 200억, 도비 117억, 시비 131억)을 투입해 연면적 276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원에는 반도체 공정, 측정분석, 설계, XR(확장현실), 유지보수 장비를 구축해 실습 위주의 반도체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국가 간의 힘은 반도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반도체 인력 양성이 최대의 키워드인 만큼, 한국반도체교육원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야말로 관련 산업 성장의 밑거름이자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미래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국반도체교육원을 거쳐 간 인재들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핵심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라며 “원주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기업투자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유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IC사거리 일원 가로등 설치 막바지...안전한 도로 조성

강원 원주시는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동부순환로 갓바위사거리에서 원주IC사거리까지 2.1㎞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많은 통행량에도 불구하고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에 운행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약 5억원을 투입해 총 84등의 LED 가로등 설치를 추진했다.
2023년 26등, 2024년 30등 설치를 완료했고, 오는 5월까지 남은 28등 설치를 마치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가로등 설치로 인해 농작물 경작지 등에 빛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로등에 빛 가리개를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문형진 도로관리과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밝고 안전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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