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이달부터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성동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보건의료, 건강관리, 주거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담창구를 신설했다. 한 번의 상담만으로 보건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주거 분야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우선 17개 동 주민센터에 통합지원창구를 설치했다. 통합지원창구는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비롯해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와 상담, 신청,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관내 복지관과 보건의료기관 27개소에는 통합안내창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별조사를 거쳐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구는 통합지원창구와 통합안내창구를 통해 발굴 또는 접수된 대상자에게 전담인력을 통한 심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부서와 민간 복지기관, 건강관리기관 등이 협업해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통합돌봄 전담창구 설치를 통해 의료,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살고 있는 곳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상담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성동형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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