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세와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유입된 저가 매수세가 두각을 나타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80포인트(0.03%) 밀린 4만1989.9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38%) 오른 5633.0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0.60포인트(0.87%) 상승한 1만7449.89를 기록했다.
전날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전환한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소폭 뒷걸음쳤다. 반면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 16일 장중에 기록한 역대 최고점(2만204.58) 대비 13.63% 낮은 수준이다.
이날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전 종목이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1.63%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1.81%), 애플(0.48%), 구글 모기업 알파벳(1.57%), 테슬라(3.59%), 아마존(1%), 메타(1.67%)가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 전환했다.
테슬라는 1분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으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하루 뒤인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효력을 즉시 발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지표는 부진하게 나오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을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전월(50.3) 대비 크게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 역시 직전 달보다 약 20만건 감소한 757만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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