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민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라며 “시민 단 한분도 다치지 않게 지킨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언제나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존중하지만 그 자유가 실현되는 공간이 혼란과 위험한 장소가 돼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확정되면서 서울시는 이날 오 시장 주재로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길을 걷는 시민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회 참가자든 일반 시민이든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게 우리의 책무”라며 철저한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의 안전은 경찰이나 서울시만의 노력으로 지킬 수 없다”며 “집회에 참여하는 분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대책회의 내용을 공유하며 “이제 우리가 택할 길은 오직 승복과 안정뿐”이라며 “여야 모두 국민 앞에 결과를 인정하고 국정 안정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과거의 갈등이 아닌 미래의 희망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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