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영토를 장악해 완충지대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당초 가자지구 가장자리에 있던 완충지대를 전쟁 시작 후 확대했다. 이후 가자지구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넷자림 회랑을 따라 완충지대를 추가한 상태다.
카츠 장관은 가자지구 현지 주민들에게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타도하고,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을 모두 돌려보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주택을 겨냥해 두 차례 폭격을 가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민방위 당국이 AFP통신에 전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보자 전쟁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이후 1년 반 동안 가자지구를 맹폭해 대부분 지역을 폐허로 만들었다.
올해 1월 19일 6주(42일) 간의 일시 휴전이 성사되면서 잠시 교전이 중단됐다. 하지만 영구 휴전을 위한 2단계 협상이 시작조차 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달 초 42일간의 1차 휴전기간이 만료됐다.
이후 이스라엘은 지난 3월 18일 대규모 공습을 가한데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 지상군을 투입해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적·외교적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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