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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이 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기부ON’ 기부 키오스크 제1호 기증식에서 키오스크에 1호 기증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4/02/20250402221837995999.jpg)
경기도의회 고준호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이 정치는 말이 아닌, 사람과 현장과 제도를 움직이는 실천이 야 한다"며 "그 길, 계속 가겠다"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 제1호 기부 키오스크 기증식이 파주에서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글에서 "경기도 1호 기부자로 3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작지만 강력한 시작이다"며 "이제, 이 기부는 지역 복지를 움직인다"라고 확신했다.
이어 고 의원은 "무엇보다도,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협의회가 직접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건 ‘사랑의열매’ 덕분이다. 진심으로 권익욱 경기도 사랑의열매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었기에 기부금이 투명하고 선순환되는 구조가 가능해졌다. 오늘 함께해 주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파주시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현장의 시설장님들, 경기도·파주시 복지 관련 부서 과장님들, 모두의 헌신과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복지의 조정자이자 연결자이다. 하지만 그동안 재정이 없어 제 역할조차 못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기부 키오스크를 원했지만 고가의 장비는 늘 장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입니다. 넘을 수 없던 장벽을 허무는 순간, 정치의 진심이 드러난다"며 "도 재정을 조율해 장비 설치비를 지원했고, 이제 기부를 통해 협의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끝으로 "기부는 신뢰이다.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다. 경기도에서는 불신과 비투명이라는 단어가 기부앞에 붙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촘촘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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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이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복지협의회의 자립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사진=경기도의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4/02/20250402221954518626.jpg)
한편, 고준호 의원은 2일, 파주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기부ON’ 기부 키오스크 제1호 기증식에 참석해,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도민이 직접 손끝으로 기부하고, 그 기부가 지역을 바꾸는 선순환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기부문화 활성화와 사회복지협의회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고 의원은 “기부를 통해 도민이 복지의 주체로 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사회복지협의회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재정을 함께 뒷받침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상했다”고 덧붙이며 민간복지 영역의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실천형 정책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고 의원은 특히,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후원금의 불투명한 집행을 지적하며 국민적 분노를 촉발했던 사건과 같은 일이 경기도에서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기부자의 신뢰에 금이 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철저히 마련하고, 단 한 푼의 기부금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준호 의원은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복지협의회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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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이 ‘경기, 기부ON’ 기부 키오스크 제1호 기부자로 모금에 참여했다. [사진=경기도의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4/02/20250402222027993825.jpg)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경기도가 직접 재정을 투입해 기부문화 정착과 협의회의 재정 자립 기반 마련을 가능케 한 선도적 사례”라며 “막막했던 기부 활성화의 현실을 실현 가능성으로 이끈 고준호 의원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고준호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와 파주시 복지정책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파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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