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 한국은행의 '지식 서비스 무역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콘텐츠산업 동향 인덱스'에 따르면, 영상·음악 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부문 수지가 지난해 기준 11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저작권 수지는 2023년부터 제작 서비스 수지 흑자 규모를 상회했다. 콘텐츠 제작역량을 넘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난해에도 콘텐츠 산업 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권역별 수출 비중은 아시아 57.1%, 북미 26.1%, 유럽 16.2%로 확인됐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26.0%, 중국 20.8%, 일본 10.7%, 영국 10.6%였다.
특히 최근 15년간 유럽권과 북미권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권역별 수출 연평균 증감률을 살펴보면 유럽 18.8%, 북미 17.9%, 아시아 14.8%순으로 나타났고, 국가별로는 영국 25.1%, 미국 18.1%, 중국 14.8%, 일본 9.1%를 기록했다.
콘텐츠 장르별로 보면, 수출 비중은 게임산업(52.1%)이 가장 컸고 연평균 수출 증감률은 만화산업(46.6%), 영화산업(29.0%), 음악산업(27.7%)순으로 높았다.
김세원 원장은 “K-콘텐츠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해 아시아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의 '콘텐츠산업 동향 인덱스: 콘텐츠 분야 서비스 무역' 전문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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