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윤은 지난 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이하 도리안) 역으로 첫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창작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영국의 아름다운 귀족 청년 도리안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재윤이 맡은 도리안 역은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고 쾌락과 욕망에 빠져들어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미모의 귀족 청년이다. 이날 공연에서 재윤은 ‘미의 상징’에 비견되는 도리안에 걸맞은 비주얼로 등장해 관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으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미성으로 난도 높은 넘버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박수를 이끌었다.
지난 2021년 뮤지컬 ‘창업’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재윤은 뮤지컬 ‘온에어’, ‘또! 오해영’, ‘서편제’까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서편제’에서는 ‘동호’ 역을 맡아 열연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재윤의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전역 후 이번 ‘도리안 그레이’로 뮤지컬 복귀를 알린 재윤은 첫 공연부터 여전한 실력과 더욱 성숙해진 연기로 관객과 만나며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할 재윤에게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재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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