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3일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한 기술 판매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 기반 솔루션의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HP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AI와 자동화 기술,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HP가 주목하는 것은 단연 '미래의 업무'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HP가 이번에 공개한 PC는 비즈니스용 엘리트북과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이다. HP는 AI 기반 업무 생산성과 고성능 전문 작업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전문가용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든 신제품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AI 솔루션 'HP AI 컴패니언'도 탑재돼 생성형 AI 챗봇 등을 기기 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AI 캠패니언은 현재 GPT-4 계열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추후 지속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인수한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폴리의 카메라를 탑재하며 화상회의 경험도 향상됐다. 신제품에 탑재된 폴리 카메라 프로는 △배경 모드 조절 △프라이버시 보호 △자동 프레이밍 △화면 조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HP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정교해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위협 인사이트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업들이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올해 소비자 시장의 성장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상업용 시장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AI PC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코로나 당시 제품을 바꿨던 사이클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HP는 "변화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및 크리에이터들이 필요로 하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업무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에 대한 질문에 "관세는 공급망 문제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당시에도 많은 업체들이 공급을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HP는 코로나 이전 아시아 생산지가 2개 국가였다면 현재는 4~5개 국가로 늘었다.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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