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홍준표 부부동반 회동...명태균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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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4-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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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여론조사 대납 의혹도 해명해야"

  • 검찰에 "오세훈, 국민의힘 140명 의원들 수사 필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서영교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기자회견에서 서영교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동반 회동을 명태균씨가 연결해줬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을 향해 명씨의 '황금폰'에 있다는 국민의힘 의원 140명에 대한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앞에서 '명태균과 관련이 없다'며 반복적으로 주장해 온 홍 시장의 거짓 해명이 또다시 무너졌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홍 시장 측근 최용휘씨의 지인 증언을 언급하며 "최씨가 명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선호하는 동물 관련 기획을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홍 시장) 부부 동반 회동이 성사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직자가 민간인과 대통령 부부와 지자체장의 사적 회동을 주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홍 시장을 향해 여론조사 대납 의혹도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명씨는 과거부터 홍 시장 '맞춤형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 때 출마 전 여론조사를 먼저 시행했다고 한다"며 "조사 비용이 홍 시장의 측근들에 의해 대납됐으며, 총액이 1억원이 넘는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들은 홍 시장이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과 범죄 작당한 일이 있다면 정계 은퇴한다고 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며 "말 바꾸기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명씨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들은 "지금 당장 홍 시장과 측근, 김건희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명씨 '황금폰'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 140명에 대한 의혹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또다시 권력의 눈치를 보며 직무 유기한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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