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이번 달 2~3일 이틀간 15개국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방산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한국과 방산 협력을 추진하는 15개 국가의 공관장 등 관계자들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동행했다.
이번에 주요하게 소개된 무기 체계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KAI의 FA-50 전투기 등이다.
강인선 차관은 환영사에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한 생산 역량을 주한 외교단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다양한 국가들과의 방산협력 증진을 위한 외교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한 외교단에게도 한국과의 방산협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한국 무기체계의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며 한-사우디 방산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는 "폴란드는 이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를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라며 "K2 전차의 폴란드 현지생산 추진 등 양국의 방산협력이 호혜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국이 나토 개별 회원국과의 협력은 물론 나토 자체와의 방산협력도 추진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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