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 금리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펀 세이빙(Fun Saving)’ 적금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며 주목받고 있다. 펀 세이빙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흥미를 유도해 저축하는 상품을 말한다. 여행, 축구, 골프 등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우대금리 조건이 설정돼 있다. 은행들은 이러한 펀 세이빙 상품으로 예테크족을 사로잡고 나섰다.
하나은행은 축구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위해 ‘K리그 우승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최대 7%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2.0%에 △‘하나 축덕카드’ 10회 이상 사용(1.0%p) △선택한 응원팀 최종 우승(1.0%p) △하나원큐 축구플레이 참여(1.0%p) △친구 초대(2.0%p) 등을 충족하면 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부산은행의 ‘부산이라 좋다 Big 적금’과 광주은행의 ‘여행스케치 남도투어적금’을 살펴볼 만하다. 부산은행 상품은 부산의 명소에 방문했다는 인증을 하면 최대 2.0%p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하면 0.2%p 이율이 더해진다. 이에 따른 최대 금리는 4.7%다.
광주은행 상품은 정해진 전라남도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인증하면 우대금리를 최대 1.5%p 준다. 여기에 광주은행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나머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골프가 취미인 이들에겐 iM뱅크의 ‘골프장 체크인 적금’이 있다. 정해진 골프장을 방문 인증하면 건당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인증은 10회까지만 가능해 최대 5.0%p까지만 이자율이 적용된다. 12개월 만기 기준 기본 금리 2.77%를 더하면 최대 금리는 7.77%다. 다만 해당 적금은 오는 13일까지만 판매해 관심이 있는 소비자는 빠른 가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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