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우리나라가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ANUGA(아누가) 2025' 주빈국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이 주빈국이 된 건 사상 처음이다.
아누가는 쾰른메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 거래(B2B) 식품 박람회이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8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6만이 넘는 관계자가 방문한다.
주최 측은 주빈국인 한국에 독점적 특별 지위를 부여하고, K-푸드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식 개막식·정상회담 초청을 비롯해 한국 식음료 산업·음식 문화 홍보와 글로벌 대형 유통사 네트워킹을 위한 한국 기업 B2B 활동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쾰른 시내와 전시장 안에선 '코리아(KOREA)' 로고를 노출하고, 아누가 매체를 활용한 언론보도·디지털 홍보 등도 돕는다.
협회는 'K-푸드 선도기업관'을 주전시장 입구에 배치해 국내 주요 식품 업체와 혁신 제품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농심태경(5개 홍보부스) △대상(8개) △대두식품(9개) △롯데웰푸드(9개) △롯데칠성음료(8개) △매일유업(8개) △샘표식품(4개) △아워홈(9개) △영풍(5개) △SPC삼립(8개) △빙그레(5개) △풀무원(8개) 등 12곳이다.
기업별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독립 부스 형태로 홍보관을 구성하는 동시에 '플레이버 미츠 트렌드(Flavor Meets Trend)'란 슬로건으로 일체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아누가 2025 주빈국 선정은 K-푸드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주빈국 선도기업관을 중심으로 한국 식품산업 혁신성과 차별성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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