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배식 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3일 "(진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봉사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안동 길안면에 위치한 길안중에서 배식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검정 모자와 카디건 차림으로 흰 마스크를 쓴 채 이재민들의 아픔을 달랬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봉사에만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은 올해 1월 고려대의료원에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 행렬을 벌였다. 정국이 10억원, 뷔가 2억원, RM·제이홉·슈가도 1억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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