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中겨냥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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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5-04-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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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회의 계기 3국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

  • "북·러 군사협력에 심각한 우려…악성 사이버 활동 지적"

  • "에너지·민간 원자로·조선업 협력"

사진외교부
한·미·일 3국 외교수장이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사진=외교부]

한·미·일 외교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3국 협력, 주변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3국 장관들은 3일(현지시간)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른바 '타이완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당시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견제 기조를 잇는 것으로 풀이된다.

3국 장관들은 이와 함께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지속되는 대화를 환영했다면서 "유엔 헌장에 합치하는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서 포괄적인 휴전을 위한 진전을 독려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증가하는 러시아와 군사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특히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15억 달러 상당 탈취 등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의 악성 활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공동성명서에는 3국 경제 협력 안건도 제시됐다. 장관들은 △미 LNG 및 여타 에너지 자원 및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협력 △핵심 광물 및 기타 필수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신흥 기술 개발·보호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한 선진 민간 원자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공동 노력 △해양 선단, 조선업, 역량 있는 인력을 토대로 해양 안보 및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 노력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일 장관들은 올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도출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관들은 차관급을 포함한 모든 차원의 3국 회의를 지속하기로 약속하며 올해 여름 일본에서 열리는 제2차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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