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美 AI 방산기업과 무인함정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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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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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두릴과 MOU 체결

  • 세계 시장 진출에 협력

HD현대와 안두릴이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와 안두릴이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가 세계 무인수상정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협력한다.

HD현대는 안두릴과 최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안두릴 브라이언 쉼프 공동설립자 겸 CEO가 참석했다.

안두릴은 AI 기반 방산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으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시스템, 무인잠수정, 드론 등을 미 해군과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의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HD현대는 기존 AI 자율운항 기술에 함정 특화 기능을 추가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항해자동화,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 기술을 접목해 승조원 절감형 함정과 무인함정 개발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안두릴은 전장에서 무인수상정의 군집 제어 및 임무 수행을 자동화하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를 개발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차세대 함정 시장의 핵심인 무인함정 개발을 AI 방산 분야 혁신 기업 안두릴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력 확보와 함정 수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설립자 겸 CEO는 “세계 1위 조선 해양 기업과 협력해 무인함정 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HD현대와의 협력이 미국을 넘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무인수상정 개발과 함께 국내외 유인함정을 단계적으로 무인화하기 위한 AI 함정 자율화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HD현대는 이 기술이 인구 절벽 시대의 병역자원 감소와 승조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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