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샷] "버리긴 아까워서 팝니다"…MZ들이 눈 돌린 이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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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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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근마켓 캡처
[사진=당근마켓 캡처]
"한 번 쓰고 버리긴 아까워서 저렴하게 팔아요" 

최근 웨딩카페에서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는 A씨는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받고, 이 용품은 그대로 박스에 담아서 당근에 다시 팔았다"며 "한번 쓰고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그랬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세대들을 중심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프로포즈 용품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4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프로포즈' '이벤트 용품' '결혼용품' '브라이덜 샤워'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프로포즈 용품등에 필요한 LED촛블, 꽃송이, 메세지 카드, 꽃가루 등 다수의 용품이 나온다. 이 대다수의 용품 가격은 9000원~1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다수의 용품은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또 다른 플랫폼인 번개장터는 평균 시세 등록가는 2만5000원이며 최저가는 5000원이다. 최고는 13만원이다. 이 판매자들은 "한번 사용했지만 깨끗하다" "사진만 찍고 넣어놨다" "프로포즈 용품 비싸니 저렴하게 판다"등의 문구로 홍보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21년 진행한 '기념일에 느끼는 부담'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홈남녀 10명 중 6명(56.3%)은 각종 기념일이 돌아올 때마다 부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제적 문제(35.5%), '번거롭고 귀찮아서(22%)가 절반을 차지했다.

다이소 상품을 이용해 가성비 있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9월 결혼을 앞둔 B씨는 "2만원으로 LED용 촛불, 꽃잎, 포토카드 등을 이용해 가성비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이소는 정말 없는 게 없는 다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렴하게 준비해도 예비신부가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또 다른 C씨는 "처음에는 다이소에서 해도 되나 좋은 제품 써야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 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다이소 제품으로 프로포즈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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