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탄소배출 줄인다"…서울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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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5-04-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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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도서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립도서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문화예술 폐기물 감축, 탄소배출 저감 등 문화예술 전 분야의 문화예술 환경 경영 확대 사례를 4일 소개했다.

시 문화예술 기관들은 문화예술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장식너머 발언’ 전시는 준비 단계부터 폐기물 감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계한 대표 사례다. 일례로 전시 구조물을 간결하게 기획하고 종이 리플렛 대신 QR 안내해설 페이지를 운영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20년 국내 공연장 중 최초로 QR 기반 무인검표시스템 ‘스피드 게이트’를 도입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올해 예정된 대형 야외공연에서 동일한 무대 설비를 재사용해 무대 제작 시 발생하는 탄소와 폐기물을 절감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은 공연예술계의 자원순환과 공유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공연 물품 공유 온·오프라인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대여 3417점, 위탁 1826점과 제작비 절감 약 1억 78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4월 서울광장에 365일 상시 개방되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설치했다. 이는 반복되는 제작에 따른 예산 낭비와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 문화본부가 매월 발간하는 ‘월별 문화행사 책자’는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씨 버전만 최소 수량 제작하고 그 외는 온라인으로 발행으로 전환한다.

시는 친환경 문화시설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30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동대문 서울시립도서관은 저탄소 목조건축물로 조성된다. 2027년 개관을 앞둔 서대문 서울시립도서관은 녹지 속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숲속 도서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각 문화시설·기관은 자체 캠페인을 통해 사내 제로 웨이스트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향은 매월 둘째 월요일, ‘일회용품 없는 날’을 추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각 부서별 환경지킴이를 선정해 활동 중이다.

마채숙 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예술가, 문화기관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며 모두가 함께 누리는 ‘푸른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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