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2025년 대한민국 새판 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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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논설위원
입력 2025-04-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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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판 짜기 2'

헌법재판소가 4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갈등과 혼란의 탄핵정국이 일단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 4개월여 동안 우리 사회는 탄핵 찬반 세력으로 양분되어 이념적 갈등이 거대한 산불처럼 확대됐다. 국가 리더십 부재로 경제가 흔들리고 K-민주주의의 국제적 위상도 급격히 추락했다. 이번 헌재의 판결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정치권이 아니고 독선과 권위주의에 맞서 폭력이 아니고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출해낸 우리의 위대한 시민들이었다. 

아주경제는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난 2월 10일부터 한 달간 '2025년 대한민국 새판 짜기'라는 주제로 13회에 걸친 칼럼을 통해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와 각종 정치관계법 재정비를 비롯해 통합과 타협의 정치 등을 촉구한 바 있다. 탄핵은 결코 끝이 아니다. 국가 정상화를 위한 시작이다. 우리 정치권에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시대적 명령이기도 하다. 곧 조기 대선도 치르게 된다. 이제는 사회를 통합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참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내우외환으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려낼 유능한 지도자가 탄생해야 한다. 아주경제는 오늘부터 '2025년 대한민국 새판 짜기 2'라는 주제로 10여 차례 칼럼을 연재해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을 톺아본다. 

본 기획의 첫 번째 순서로 김낭기 아주경제 논설고문이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결정문을 분석하고 향후 실시될 대통령 선거 판도는 물론 정국 전반을 뒤흔들 최대 변수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법원 선거법 최종심의 선고 시점 논란을 파헤친다(22면). 두 번째는 명지대 신율 교수가 윤 대통령의 퇴진 이후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23면). 
 
이수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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