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크래프톤, '한국판 심즈' 필두로 본격적인 IP 다각화…목표주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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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4-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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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현대차증권이 7일 크래프톤에 대해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인조이를 필두로 본격적인 IP(콘텐츠 기반 지식재산권) 다각화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9만8000원으로 1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월 28일 출시된 인조이가 1주일 째인 4월 4일 판매량 100만장에 도달했다"며 "콘텐츠가 부재한 얼리 액세스 출시였고 고사양으로 인한 진입장벽 우려에도 불구하고 1)다양하면서도 디테일한 생활 요소 구현 2)오픈월드 기반에서 오는 높은 몰입감 3)AI를확대 적용한 스마트 조이 기능을 앞세워 호실적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조이 첫 12주 판매량은 300만장 이상을 전망한다"고 말하며 "2014년 9월 2일 출시된 심즈4가 2014년말까지 430만장(출시 4개월간 판매량)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심즈4의 사례를 들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은 촘촘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ownloadable content) 출시를 통해 500만 유저 기반에서 연평균 3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매력적인 장르"라고 설명했다. 

인조이를 시작으로 여러 신작 출시가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인조이의 장기 흥행을 도모하는 동시에, 연내 서브노티카2(스팀 위시리스트 15만2000명으로 현재 6위, 서브노티카1은 누적 700만장 판매된 심해 서바이벌 장르 대표작)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2026년 블랙버짓(익스트랙션 슈터), Valor(콘솔향 배틀로얄), 2027년 눈물을 마시는 새(액션 어드벤처) 등 콘솔 플랫폼을 주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수 신작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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